지난해 11월 자금난을 겪던 영조주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공사가 중단된 부산 강서구 명지동 '퀸덤아파트' 2차(1041가구)의 새 시공사가 대우조선해양건설로 정해졌다.

14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퀸덤 2차 승계 시공사 경쟁입찰 결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입찰에는 모두 8개사가 참가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입찰에서 예상 승계 시공비 2272억7500만원의 82%인 1877억원에 잔여시공권을 따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대한주택보증과 감리·설계 부문에 대한 계약을 이미 끝낸 데 이어 나머지 전기·소방 등의 계약을 마무리하면 부산시에 착공신고를 내고 늦어도 5월 중 멈췄던 공사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퀸덤 2차' 공사는 아파트 골조 공사가 끝나는 등 전체 공정의 절반가량을 조금 넘어선 정도에서 중단됐다. 또 대한주택보증은 350억원에 이르는 퀸덤 2차 협력업체 117개의 체불임금과 채권 중 40% 범위인 134억원가량을 협력업체 보호차원에서 보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