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벚꽃 나들이가 절정을 이룰 때다. 교통체증 심한 유명지보다는 집 가까운 곳의 숨은 비경이 있는 곳을 찾아 벚꽃무드에 젖어 보자.
수원시 행궁동의 통닭거리로 유명한 수원천 남수교 일대에서는 능수벚나무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16일(토)에는 이 곳에서 팔달문시장상인회가 주최하는 '능수벚꽃 축제'가 열리며 통닭골든벨, 노래자랑 등의 시민 참가행사도 있다.
수원시 이목동의 '삼풍농원'도 벚꽃이 유명한 곳이다. 30년 이상된 고목에 풍성하게 핀 벚꽃과 목련꽃 등이 바람만 조금 불어도 눈처럼 떨어져 내리며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매해 이맘때면 관람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안양의 벚꽃 명소로는 안양천변 둔치를 따라 충훈교 일대(충훈1교에서 삼영운수 차고지까지) 약 1.5km 구간의 충훈부 벚꽃이 손꼽힌다. 비산 2동의 미륭아파트 벚꽃길도 타 지역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 구경하는 소문난 명소다.
의왕시 백운호숫가에도 벚꽃들이 만개해 호수길을 따라 걸으며 벚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야간에 벚꽃 감상을 하고 싶다면 의왕시청에 가보자. 야간 간이조명을 설치해 가족, 연인과 함께 더욱 무드있는 벚꽃의 향연에 심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