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프로농구(NBA)의 괴짜구단주인 마크 큐반이 이번에야말로 '타도 LA 레이커스'를 실현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 몇 년간 레이커스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고개를 떨군 기억이 한두 번이 아니다.

레이커스를 넘어야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으로 'NBA 파이널'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올 시즌 역시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향후 어떤 식으로든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레이커스가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다.

큐반은 벌써부터 레이커스를 견제하고 나섰다. 그는 댈러스 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레이커스에는 론 아테스트가 구멍이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레이커스에 유일한 아킬레스건이 존재한다면 그건 득점력이 떨어지는 수비전문선수 아테스트라는 것이다.

큐반은 "그렇다. 아테스트는 골밑플레이를 선호한다. 그러나 그의 손에 공이 쥐어지는 건 어떤 형태든 좋은 징조다. 우리가 그 팀에게 바랄 수 있는 모든 선택권은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 아테스트가 결정을 짓는 방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최대한 아테스트에게 볼이 자주 투입되도록 팀 수비를 유도한 뒤 결국에 그가 슛을 쏘게끔 만드는 게 레이커스를 깨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는 뜻이다.

이를 위해 큐반은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를 아테스트의 매치업으로 붙일 생각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구팬들은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한바탕 시원하게 웃어넘겼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