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절도, 신당동에서 폭언. 갑자기 왜들 이래? 'PMS(생리 전 증상) 절도'를 주장한다면 인정할 수 있다. (이점에 관해선, 여성의 생리현상에 달통하신 박지원씨가 답해 주시면 좋겠다) 그런데…요구르트 폭언은 뭘로 설명할 수 있나? '한나라 기초의원 하다가 민주당 광역의원 하는 사람들은, 자질이 없다'라는 철새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서울시의원이 거리에서 동장에게 폭언을 하고, 용인시의원이 의류매장서 절도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을 전한 조선일보 7일자 A11면, 시의원이 동장에게 "야, 너 거기 서"

"전관예우는 말이 안 된다. 정약용이 목민심서에서 그토록 통렬하게 비판했던 '먹물이 자행하는 착취'가 200년이 지나도록 온존되고 있는 케이스이다."

검사출신인 김용원 변호사가 선진수사제도 연구 학술세미나에서 "전관예우는 전직과 현직 판·검사들의 합작(合作)에 의한 범죄행위"라는 주장을 했다는 조선닷컴 6일자 기사

"이제 또 무슨 기상천외한 〈건전한〉 의문이 제기될지, 끊임없는 루머, 괴담, 의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 사람들의 뇌구조가 신기하다."

7일자 조선일보 A10면 등 천안함 어뢰 추진체에 붙어 있던 붉은 물체가 결국 동해산 붉은 멍게가 아닌 것으로 판명났고, 줄기차게 '붉은 멍게설'을 폈던 오마이뉴스가 사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건…. 공무원들의 수치이다. 월급 깎고, 세금 돌리도! (이런 주장은 전공노가 좀 나서서 했으면)"

5일자 조선일보 A6면 등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의 한글본에 무려 207군데의 오류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읽고

"방사능에 대해 패닉을 불러일으키는 별의별 이상한 방식의 추정 좀 그만합시다. 오늘 어떤 분은 '체르노빌 수준 육박'이라고 했는데, 외국 자료를 보면, 체르노빌의 경우 온갖 방사성 물질이 화재 〈덕분〉에 상층부로 올라갔음에 비해 후쿠시마는 요오드와 세슘만 나오고 있다. 즉, 요오드와 세슘에 〈한해서〉 체르노빌 수준에 육박하는 것이다. 암튼, 오늘(2일)자 뉴욕타임스에 '방사능 오염 지도'가 나왔네요. 캐나다 밴쿠버 일대의 경우, 앉은 자리에서 300만 잔의 물을 마시면, 갑상선 암 발병률이 좀 올라간다네요."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서 세계 각 지역별로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이 미치는 영향을 한눈에 보여주는 방사능 오염 지도 관련 기사를 보고

"PGS(Prompt Global Strike), 과거에는 핵탄두를 가진 대륙간탄도탄(ICBM)만 장거리 정밀타격이 가능했었다. 지금은 재래식 폭탄을, ICBM보다 더 빨리 날려보낼 수 있게 되었다. 김 장군님께서 빨리 마음을 정리하셔야 할 듯."

미군 전략사령부가 대기권을 벗어나 타격 지점에 접근할 수 있는 신형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한 일간지의 지난 3일자 주말판 기사에서 읽고

"아, 교직원의 '신의 직장' 스테이터스(status)를 지속시켜 주려고, 총학이 나서서, 교직원노조와 함께 총장을 감금했구나. 서울대 후배들, 정말 갸륵하다."

서울대 법인 설립 준비위원회 구성 발표를 앞두고 '총장 감금 사태'가 발생한 서울대의 직원들이 어떤 조건에서 일해왔는지 알아본 2일자 조선일보 A10면 기사를 읽고

"황당하지만, 맞는 판결이다. '이름'(naming)이 문란해지는 것을 방치한다면, 재산권과 같은 사회의 근본 뿌리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정치 담론은 과연 얼마나 정확한 '이름'을 쓰고 있을까? 〈김정일추종〉, 〈김정일변호〉가 '진보'라 불리는 황당한 상황 아닌감? 아, 언어 강간범들이 차고 넘치는구나."

등기부 등본상 건물 4층 402호이지만 '4'자를 싫어하는 관습상 502호로 부르고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에도 502호로 기재했다가, 건물이 경매로 넘어간 뒤 보증금을 되돌려받지 못하게 된 조선닷컴의 법원 판결 기사를 읽고

"대단하다. 졌다. 독자층, 아니 국민을 수입해야 할지 모르겠다."

신정아의 자서전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