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원 학생.

최희원 서울대 의예과_수시 특기자전형 합격

①3학년 1학기: 고3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관리'이다. 특히 나처럼 일반고 학생이라면 특목고보다 내신 등급 올리기가 쉽다. 중간·기말고사 2주 전부터는 내신에만 집중하고, 그 외 학기 중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내신 공부를 하다 보면 수능의 감을 잃는다고 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내신을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안 좋게 나와도 어느 정도의 내신이 있다면, 수능성적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더 좋은 곳에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②여름방학: 여름방학 때 나는 학교 보충수업을 들었다. 1학기에 소홀했던 탐구과목을 중심으로 보충수업을 신청했고, 그날 배우는 것은 학교에서 모두 끝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수업에 충실했다. 오전에 보충수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학교 자습시간과 독서실에서 나머지 영역을 공부했다. 여름방학은 해이해지기 쉬운 기간이지만, 학교 보충수업 덕분에 그동안의 공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

③2학기: 2학기에는 수시 전형 때문에 전체적으로 학교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특히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대비뿐만 아니라, 대학별 고사까지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벅차고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이때는 수시·정시의 기준을 확실히 알고, 자신이 어떤 길로 갔을 때 더 목표와 가까워질 수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 지원해야 한다. 주위를 의식하고 좌절하기보다는 자신의 목표만 보고 계획을 잘 짠다면 흔들림 없이 2학기를 마칠 수 있을 것이다.

④수능 D-30: 수능 한 달 전이 되면 학교에 약간의 긴장감이 돌기 시작한다. 반 분위기도 가라앉고 가끔 긴장감에 울어버리는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걱정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끝까지 자신의 목표만 보고 집중해야 한다. 일 년 동안 쌓은 지식을 과목별로 재점검하고, 불안한 부분은 더 확실히 다져야 하는 시기가 바로 D-30이다. 시간이 갈수록 불안감보다는 자신감이 생기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⑤수능 D-7: 수능 일주일 전은 무엇보다도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부족한 단원과 전체적 흐름을 되짚어가면서 자신의 강점은 더욱 살리고 약점은 빈틈없이 보완해야 한다. 수능 시험을 위한 체력 및 건강관리에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하루하루 마음을 다잡으면서, 스스로 용기를 불어넣는다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다.

⑥선배의 조언: 내가 1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바로 '자신감을 가져라'이다. 처음에 이 말을 듣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시기를 놓친 적도 있다. 하지만 2학기가 되고, 내 문제점이 또렷하게 보이자 하루하루 마음가짐을 달리하게 됐다. '자신감'이라는 이 한 단어는 특히 대학별 고사를 볼 때 많은 용기를 줬다. 모두 나처럼 뒤늦게 깨닫지 말고 수험생활의 시작부터 '자신감'이라는 단어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포기 없이 남은 수험생활을 잘 보내길 바란다.

이주섭 학생.

이주섭 서울대 사회과학대학_정시 일반전형 합격

①3학년 1학기: 1학기의 큰 시험은 3월 학력평가와 6월 모의수능이다. 3월 학력평가는 자신이 지난 2년간, 특히 겨울방학 동안 얼마나 공부했는지를 체크하는 시험이고, 6월 모의수능은 실제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에서 문제를 출제하므로 그 해의 수능을 맛볼 수 있는 시험이다. 이렇게 시기별 시험에 초점을 맞춰 대비하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이 두 시험의 결과에 크게 연연하기보다는, 틀린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②여름방학: 3학년 여름방학은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새로운 것을 익히는 데 아주 좋은 시기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여름방학에 나태해지고 지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평소보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한다면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하루하루 계획을 짜서 공부하고, 6월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약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③2학기: 2학기는 정말 짧아서 빠르게 지나갈 것이다. 수능 전 가장 큰 시험인 9월 모의고사가 있는데 이를 목표로 공부하고, 결과에 나타난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시험이 다가오면서 주위에 내신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기는데, 내신은 시험 전 하루라도 집중해 공부하면 내신을 포기한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한다.

④수능 D-30: 수능을 30일 앞두고 절대로 무리를 해서는 안 된다. 날씨가 추워지고 감기에도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감정 기복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위 사람들도 잘 배려해 서로 기분 상할 일이 없도록 한다. 공부는 평소의 80%를 한다고 생각하면서 늦게 자지 말고, 수능 전날에도 일찍 잘 수 있는 습관을 기른다. 기출문제를 풀며 감각을 익히고 지난 일 년 동안 공부한 내용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⑤수능 D-7: 학습량에서 절대 욕심을 내지 않아야 한다. EBS 지문들, 평가원 수능 기출문제들을 꼼꼼히 복습해야 하는데 이때도 공부하는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집중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수능 날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미리 다 생각해 봐야 수능 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보다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

⑥선배의 조언: 수험생활에서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마인드컨트롤이다. 항상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되,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3월부터 6월까지 성적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6월에 정점을 찍으면서 자만심이 생겼다. 이런 자만심과 나태함 때문에 여름방학에 남보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고, 결국 9월 모의고사에서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이때 엄청난 좌절감도 맛봤지만, 부모님의 격려 덕분에 빨리 벗어날 수 있었다. 나는 이때부터 정신을 가다듬고 9~10월에 열심히 공부해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덕분에 좋은 기분으로 수능시험을 치러 평소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기림 학생.

김기림 서울대 의류식품영양학과_수시 특기자전형 합격

①3학년 1학기: 수시를 준비한다면 3학년 1학기에는 내신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3학년 1학기 내신성적을 40% 정도로 가장 많이 반영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대부분 내신교재로 EBS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능공부에 대해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내신범위인 영어지문을 완벽하게 외운다면 내신시험은 물론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시험 때까지 지문을 활용할 수 있다. 내신기간이 아닐 때에는 자신이 취약한 과목과 단원을 체크해 실력을 키운다. 또한 언·수·외는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2회 정도 풀며 감을 유지한다.

②여름방학: 이때부터는 수능수험일에 맞춰 요일을 정해놓고 온종일 모의고사를 푸는 날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연습해야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끝까지 집중해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여름방학에 취약한 과탐 과목의 개념을 전체적으로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는 인터넷강의를 들었다. 특히 여름방학부터는 시간대비 점수를 최대한 많이 올릴 수 있는 과목이 과탐이기 때문에 부족한 탐구과목을 꼭 보완해야 한다.

③2학기: 정시를 준비하고 있다 하더라도 중간고사 기간에는 내신을 준비해 등급을 잘 받아놓아야 한다. 그리고 2학기에는 학교에서 자습시간을 많이 주기 때문에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순서대로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풀이를 꼼꼼히 정리하는 것이다. 모의고사 외에 다른 책을 새로 사서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다. 자신이 보던 책으로 공부 내용을 되짚어보고 다시 개념을 정리해 마무리한다. EBS 교재 지문들을 다시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④수능 D-30: EBS 교재에서 틀린 것을 점검하고, 파이널 교재로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을 한다. 언어나 외국어 영역은 학교에서 파이널 교재로 지문분석을 하는데, 이때 다른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수업을 들으면서 지문을 이해하는 것이 더 좋다. 또한, 밤 12시 이전에 취침하고 아침 6시~6시 반 사이에 일어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⑤수능 D-7: 이때부터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자신이 공부했던 교재를 다시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만약 오답노트나 정리노트를 마련했다면 그 노트를 다시 보고 자신이 아는 내용을 반복 학습하는 것이 좋다. 특히 탐구과목은 이 시간에 전 범위를 다시 훑어본다. 이때 기억해 놓는 내용이 실제 수능에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⑥선배의 조언: 고3 때는 시간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나는 플래너에 매일 해야 할 것을 적어놓고 시간을 배분해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그날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계획도 세워놓지 않고 무작정 하려고 든다면 더 하기 싫고 공부에서 손을 놓을 수도 있다. 플래너를 이용해 하루,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하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도 기를 수 있고 학습 효율도 훨씬 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