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 데뷔 첫 3점슛을 성공시켰다. 그것도 6강 플레이오프무대에서 그랬다. 스포츠조선DB

하승진이 프로 데뷔 이후 첫 3점슛을 성공했다.

하승진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종료 55초를 남기고 임재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넣었다. 이미 94-77로 승부가 기운 상황.

팬 서비스였다. 임재현은 골밑돌파 이후 왼쪽 코너에 있는 하승진에게 연결했다. 하승진은 볼을 잡자 마자 3점포를 터뜨렸다. 한번도 볼 수 없었던 하승진의 3점슛 성공에 KCC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2008년 KCC에서 데뷔한 이래 하승진은 첫 3점슛을 성공했다. 그동안 단 한차례의 3점슛도 없었다.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하승진은 포효했다. 역시 팬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하승진의 깜짝 퍼포먼스다웠다. 이날 하승진은 22득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KCC가 삼성을 3연승으로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잠실실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