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은 23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토양 방사선을 조사한 결과, 원전에서 북서쪽으로 40여㎞쯤 떨어진 이타테무라(飯館村)의 흙에서 1㎏당 세슘137이 16만3000베크렐, 요오드는 117만 베크렐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문부성 발표에 대해 아사히(朝日) 신문은 24일 "일본에는 토양 방사선 오염 기준치가 없다"면서도 "전문가들은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됐던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전 주변의 오염도에 필적하는 수준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세슘은 방사성 물질 중에서도 반감기가 30년 정도로 긴 편이어서 오랜 기간 흙 속에 남아 사람과 농작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