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 국악그룹 공명, 안성수 픽업그룹 등이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본 일본인들을 위해 재능기부공연을 올린다.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We pray for Japan'이다.

이 공연은 소셜네트워크로 맺어졌다. 아이디어를 페이스북에 올리고 참여의사를 묻자 9개의 예술단체가 참가 의사를 밝혔고 사회자 정재환·전제향씨, 공연 장비업체들도 동참했다. 서울발레시어터 관계자는 "한류 스타가 거액을 기부하고 작가가 글로 위로하며 희망을 주듯이 우리는 춤과 음악으로 그들에게 다가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 공연 'We pray for Japan'에는 마임이스트 이태건, 싱어송라이터 강허달림과 이미지, 재즈 보컬 하이진, 안동풍물굿패 참넋, 월드뮤직그룹 윈디시티 등도 참여해 무대를 만든다. 희망 메시지를 모은 전시회도 전광판을 통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