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간판타자 이치로 스즈키가 일본의 지진 성금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를 내놨다.

이치로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보우플래닝은 18일(현지시간) 이치로가 일본적십자사에 성금을 보냈다는 사실을 교도 통신에 알렸다. 그러나 이치로는 인터뷰를 거부해 눈총을 샀다.

이치로의 소속팀 시애틀은 정규시즌 첫 여섯경기(홈게임)에서 일본의 강진과 쓰나미 피해자 돕기성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측은 팬들의 기부금과 똑같은 액수를 보태 미 적십자사에 지진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시애틀은 4월 8일부터 13일까지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구단 소유주인 일본의 닌텐도는 재난구호기금으로 37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치로는 한해 연봉이 무려 1,800만 달러(약 200억원)에 달하는 일본 최고의 스포츠 스타다. '한류스타'인 배용준도 10억을 쾌척했는데 일본의 수퍼스타가 비슷한 액수를 내놔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