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열리는‘대한민국 난 전시회’에 출품되는 3억원을 호가하는 난.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대한민국 난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난 전시회는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난재배자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난 전시행사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서양 500여 품종·2000여 점의 난과 난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최고 난 재배 농가들이 우수난 콘테스트에 출품한 1000여 점의 난과, 키가 180㎝에 달하는 초대형 난, 3억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난 등 평소 보기 힘든 희귀난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 희귀 야생초를 소재로 한 분경 작품 20여점, 묵란화 20여점도 준비돼있다.

한편, 난 애호가와 관람객 참여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18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동양란 콘테스트·난 디자인상품 공모전·난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리고, 전시회 기간 동안 '난 기르기 강좌', '꽃누르미(압화) 체험', '난을 이용한 원예치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별도로 마련된 난 재배농가 난초·화분 판매코너에서는 시중보다 저렴하게 난·화분·비료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

정연기 전시준비위원장은 "관람객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고, 난 대중화를 통해 현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 재배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난 전시회 관람료는 성인 5000원·청소년 및 아동 3000원(고양·파주시민은 성인 3000원·청소년 및 아동 2000원)이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