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에서 앞선 맨유였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골에 힘입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슈팅수는 마르세유가 더 많았지만 골 결정력은 맨유가 높았다. 5개의 슈팅을 날린 맨유는 3개의 유효슈팅 중 1개를 골문으로 넣었다. 7개의 슈팅을 기록한 마르세유는 유효슈팅이 1개에 그쳤다.
득점도 채 상대 수비진이 정비가 되지 않은 전반 5분에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라이언 긱스가 왼쪽 페널티박스 쪽으로 쇄도하던 웨인 루니에게 연결했고, 골문 정면으로 달려 들어오던 에르난데스는 루니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폴 스콜스의 안정된 공수 조율 속에 볼 점유율(맨유 57%-43% 마르세유)을 높이며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갔다.
무엇보다 맨유 선수들은 마르세유 선수들보다 부지런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뛴 거리가 56.359km에 달한 반면 마르세유는 54.521km로 1.838km를 덜 뛰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