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방송이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를 오는 2020년까지 독점하게 됐다.
아카데미 협회는 27일 열린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통해 ABC-TV와 중계 계약를 당초 2014년에서 6년 연장한 2020년까지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1976년 이전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NBC와 ABC가 번갈아 중계해 왔지만 지난 1976년부터 35년간은 ABC가 줄곧 독점해왔다.
NFL 풋볼중계를 하지 않는 ABC 입장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연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효자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에서 약 4,130만 시청자를 끌어모았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시청률 부진으로 인한 광고수입 하락으로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젊은 스타들을 진행자로 발탁하는 등 새로운 형식의 도입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