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선수들이 시즌초반 우승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최나연은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타나 메라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547야드)에서 계속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때리는데 그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4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순위만 4위일 뿐 단독선두로 치고 나간 일본의 복병 아리무라 치에(10언더파 134타)에게 무려 6타나 뒤져 후반라운딩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아리무라는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여 선두굳히기에 청신호를 켰다.
2위는 카리 웹으로 8언더파 136타고 한국선수로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때린 유선영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작성, 단독3위에 올랐다.
당초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였던 대만의 청야니와 신지애 등은 뒤로 처져 역전우승이 힘들 전망이다.
올 시즌 3연속 우승 독식에 빛나는 청야니는 싱가포르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양새다. 2라운드 이븐파로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8위권이다.
신지애 또한 2라운드 이븐파에 머물며 전날 1언더파를 그대로 유지했다. 청야니와 신지애는 각각 선두에 -8, -9타가 뒤져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한국선수가 역전우승 한다면 유선영, 최나연, 허미정(3언더파 141타) 등이 그나마 가능성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