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왕조'는 이번에도 건재했다. 루이나이웨이(芮乃偉·48) 九단은 18일 벌어진 제12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최종 3국에서 도전자 조혜연(26) 九단을 205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 2승1패로 타이틀을 지켰다.
이 승리로 루이 九단은 여류명인전서 7연패(連覇) 포함 10번째 우승을 따냈다. 또한 여류국수 포함 2관왕을 고수하며 여성 바둑 '12년 독재' 체제를 계속 이어갔다.
여류명인전서만 루이 九단에게 4년째 연속 도전하는 등 '저항 세력'의 선봉이었던 조혜연은 중반 중원싸움에서 잡은 절호의 기회를 놓침으로써 8년 만의 여류명인 복귀 꿈이 무산됐다. 통산전적은 루이의 35대17 우세. 22일부터는 여류기성 타이틀 보유자인 신예 김윤영(22) 三단이 조혜연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루이와 여류국수전 결승 3번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