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부산비엔날레의 한 부문으로 열리던 바다미술제를 독자적인 예술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1987년 처음 열린 바다미술제는 이후 비엔날레와 합쳐지면서 해운대와 광안리 등 바다와 어우러진 해양환경미술 축제로 호평을 받으며 부산의 독특한 전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조직위는 이 때문에 행사를 매년 열기로 하고 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올해도 10월 1일부터 3주간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다미술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시작품은 국제 공모를 통해 25점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직위측은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개장한 국내 첫 해수욕장이자 부산 근대사의 명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역사와 환경을 잘 활용한 전시로 원도심에 또다른 활력소를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