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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카모토 고지 지음|양영철 옮김
21세기북스|224쪽|1만 2000원

허리 굽은 노인용으로 복사뼈 부근에 주머니가 달린 바지, 난치성 피부질환 어린이를 위한 특수 천 양말, 어깨를 들기 힘든 사람을 위해 겨드랑이가 헐렁한 상의…. 장애인용 특수의복을 생산하는 일본 '해피 오가와'의 사장은 직장암 환자이다. 스스로 인공항문을 시술받은 후 옷 입기 불편을 겪은 그는 장애인들이 최소한의 존엄을 유지할 수 있는 옷을 만든다. 일본의 중소기업 연구자로 6000여 기업을 방문조사한 저자는 작지만 자랑할 만한 회사 8곳을 뽑아 생생한 방문기를 적었다.

이 책에 꼽힌 회사들은 사실 '회사'라고 부르기엔 초라한 직원 30명 안팎 규모다. 40년 동안 하루에 딱 150개·1인당 5개씩만 양갱을 판매하는 오자사, 최신 기계장비 없이 손의 감각과 소리 그리고 빛에 의지해 포환을 깎는 쓰지타니 공업 등이다. 모두 고객을 앞세우고 이익은 다음에 챙기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의 경영방식은 요즘 잊혀져가는 감동경영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