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지원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킨텍스호텔이 당초 계획에서 객실 116개를 줄인 객실 400개 규모로 재추진된다. 고양시는 지난 16일 킨텍스호텔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NBD코리아가 1600억원의 사업비 조달 방안·주주 구성·증자 계획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5월 NBD코리아는 사업비 2400억원에 지하 3층·지상 34층·객실 516개 규모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지난해 5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했다. 하지만 같은 해 8월 사업 지연을 우려한 고양시가 6개월 내 사업계획서 제출을 조건으로 NBD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회복시켰고, 마감 기한인 16일 오후 NBD코리아의 사업계획서가 제출됐다.

고양시 국제전시산업과 유한우 과장은 "사업계획서 세부 검토를 해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조건이 괜찮아 보인다"며 "부지 공급계약 여부는 이르면 3월쯤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급계약 이후 세부 설계를 거쳐 고양시의 인·허가까지 날 경우 킨텍스호텔은 오는 10월쯤 공사를 시작해 연면적 7만㎡에 지하 2층·지상 34층·400개 객실을 갖춘 특1급 호텔로 오는 2014년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