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회장

'신흥국 투자의 대가'인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회장이 이집트, 튀니지, 알제리, 요르단, 예멘, 레바논 등을 중심으로 부각된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신흥국 투자의 기회라고 밝혔다.

모비우스 회장은 9일(현지시각)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면서 "지금과 같이 '패닉 매도'가 발생할 때 정말 좋은 저가 매수의 기회가 온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모비우스 회장은 "정치적 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신흥국 주변에 자금이 넘쳐나고 점점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투자에 대해서 모비우스 회장은 "이집트에 얼마간 투자해왔다"면서 "전혀 매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운용하는 템플턴 프론티어 마켓 펀드는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에 절반 이상 투자하고 그 중 이집트에 4.3%가량 투자 중이다. (2010년 12월 31일 기준)

모비우스 회장은 태국에서 정세 혼란이 빚어졌을 때 투자자들이 급하게 자금을 빼갔던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투자했고 당연히 큰 이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인내심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