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병가 소식이 알려진 뒤 애플에 잡스 이후의 승계 방안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잡스가 지난달 27일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 주주가 제기한 것으로, 오는 23일 열리는 애플 주주총회의 안건이기도 하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세계적인 기관투자 컨설팅업체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도 이를 지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ISS는 북미 노동자 국제연합을 통해 "시장의 우려와 회사의 제한된 정보 등을 감안할 때 CEO 후계 구도 공개는 정당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즉각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다만 애플측은 "회사 경영방침에 따라 매년 CEO 승계 계획을 검토하고 실제로 후보를 정하기도 하지만 모두 비밀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