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샌앤토니오 스퍼스의 돌풍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렉 포포비치가 북미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올스타팀 감독을 맡는다.
포포비치 스퍼스 감독이 오는 2월20일 캘리포니아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있을 2011년 제60회 NBA 올스타전의 서부팀을 이끌 감독으로 내정됐다고 25일(현지시간) ESPN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써 포포비치는 지난 2005년 이후 6년 만에 올스타감독으로 돌아오게 됐다.
포포비치는 올 시즌 스퍼스를 리그최고승률(38승7패)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LA 팬들로서는 내심 LA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을 바랐지만 올 전반기만 놓고 보면 포포비치의 지도력이 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다.
포포비치의 등장은 추후 올스타 후보명단 선정과정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LA의 또 다른 연고구단인 LA 클리퍼스의 괴물루키 블레이크 그리핀이 전격 발탁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심사 중 하나다.
포포비치는 부상에서 자유로워진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를 한데 묶어 놀라운 팀플레이를 발휘하고 있다. 팀내 주축 세 선수가 부상 없이 나란히 풀시즌을 같이 소화하기는 최근 3년 만에 처음일 정도로 스퍼스에게는 뜻 깊은 한해다.
한편 동부컨퍼런스의 경우 아직 올스타 감독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