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텃밭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우즈 측은 2011년 첫 출전대회로 오는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낙점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섹스스캔들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그가 첫 대회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토리 파인스는 그동안 우즈의 텃밭으로 인식돼오던 곳이어서 첫 우승물꼬가 터져 나올지 흥미롭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종전 '뷰익 인비테이셔널'로 불리던 대회다. 지난해부터 대회 스폰서가 바뀌었다.
우즈는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만 6번의 우승을 기록한 절대강자였다. 2008년 이후 2년간은 닉 왜트니, 벤 크레인에게 우승트로피가 돌아갔지만 올해 우즈가 3년 만에 패권탈환을 노리고 있다.
우즈는 최근 발목부상이 재발, 스테로이드 계열의 진통제에 의존하는 등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작년 8월부터 손발을 맞춘 새 스윙코치 숀 폴리와의 호흡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는 최경주, 양용은을 포함해 위창수(미국명:찰리 위), 김비오, 강성훈, 재미교포 듀오 앤서니 김(한국명:김하진)과 케빈 나(한국명:나상욱) 등 총 7명의 한국(계)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