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구 제조업체인 로얄 필립스가 지난해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얄 필립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2억5100만유로에서 4억6300만유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이 늘긴 했지만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5억1300만유로)에는 못 미쳤다.

스테레오와 홈시어터 제품 수요 감소, 중국에서의 가격 경쟁 격화 등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로얄 필립스의 주가는 5.5% 급락했다. 주가 하락률은 지난 2009년 3월 네덜란드 증시 상장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