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소니가 방송국 두 곳과 손잡고 제작한 일본 최초 3D TV 드라마가 다음 주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소니는 3D TV용 콘텐츠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3D TV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3D 드라마 제작에 직접 나섰다.

'도쿄 콘트롤'이라는 제목의 이 드라마는 도쿄 항공교통관제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그리며 오는 19일부터 총 10편이 격주로 케이블방송국 스카이퍼펙트TV의 3D 전문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후지 TV 제작진이 연출과 제작을 맡았고 소니는 3D 기술을 지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전했다.

소니의 3D 프로젝트 책임자 시마즈 아키라는 드라마 시사회에서 "올해는 지난해 시작된 3D 시대가 발전하는 단계"라며 "지난해에는 3D TV용 프로그램이 주로 월드컵 축구 등 스포츠 경기나 음악 콘서트에 국한됐지만 올해는 더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