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은 시인의 시집 '아무곳에도 없는 시간'에 실린 시 '고맙네 박유천'.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유명은 시인의 시집 '아무곳에도 없는 시간'에 실린 시 '고맙네 박유천'이 인터넷에서 화제몰이 중이다.

시 '고맙네 박유천'은 6일 온라인을 후끈 달궜다. '아무곳에도 없는 시간'은 지난달 25일 발간된 유명은 시인의 최신 시집. 이 시는 지난해 화제가 됐던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JYJ 믹키유천(박유천)의 팬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시인은 드라마에 나오는 선준(박유천)을 보고 반뼘 거리에서 TV를 지켜봤으며, '이 나이에도 부끄럼 부릅쓰고 자네 미소에 발그레 수줍어진다네'라고 읊었다.

네티즌들은 "시인마저 끌어당기는 박유천의 매력이 놀랍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