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중심 학습법으로 불리는 PBL(Problem-Based Learning). 주어진 문제 해결 방법을 스스로 계획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교육법이다. 덕소초등학교 정준환 교사는 PBL을 수업에 응용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EBS TV '최고의 교사'는 7일 밤 8시 정준환 교사의 PBL 교육법을 소개하는 '논리 키우고 지식 쌓고 PBL'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정 교사가 미술과 음악을 통합해 만든 문제 '음악과 함께하는 반 고흐 갤러리'를 학생들이 풀어나가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문제가 제시되자 아이들은 과제 수행계획을 짜고 역할을 분담한다. 모두가 역할을 맡고 또 발표하는 것은 PBL의 규칙이다. 선생님은 간섭하지 않고 지켜보다가 조언하는 동료 학습자일뿐이다.

같은 문제라도 풀어나가는 방법은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이것이 PBL의 핵심이다. 생각이 자유로워지니 자연스럽게 창의력이 싹튼다. 파워포인트·한글 문서·동영상을 이용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 역할극이나 퀴즈쇼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스스로가 배움의 중심이 됐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도 키운다.

정 교사는 "지식 생산자로서 정보를 다루고, 상황에 적합한 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된다"며 "가장 큰 교육 효과는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