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하수도 사용료 인상=인천시의 하수도 사용료가 올 상반기 중에 평균 30%쯤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시민들의 하수도 사용료가 원가의 63.7% 수준이라 갈수록 하수도 재정이 어려워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관련 조례 개정 등 필요한 절차가 시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이번 4월쯤부터 요금이 오르게 된다. 하수도 사용료는 가정용, 영업용, 업무용, 산업용, 욕탕용 등 5가지로 나눠져 있으며, 매달 내는 수도요금에 상수도 사용료와 합쳐 계산된다. 시의 인상안에 따르면 가정용은 현재 t당 평균 180원인 것이 240원으로 오르게 된다. 보통 4인 가정의 경우 한 달에 20t 정도를 쓰는데, 이 사용량에 누진율까지 적용해 따지면 한 달 하수도 사용료가 현재 3800원에서 4900원으로 오른다.

[복지]

셋째 이상 아이 출산 장려금 지급=올해부터 각 가정에서 셋째 이상의 자녀를 낳거나 입양한 경우 아이 한 명에 300만원씩의 출산 장려금을 준다. 저출산 현상을 줄여보려는 대책 중 하나다. 장려금은 부모 또는 아이를 실질적으로 기르는 보호자(친권자, 후견인 등)가 1년 이상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을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거주기간이 1년이 안 된 경우는 1년이 지난 다음부터 지원대상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둘째 아이를 낳았을 때 200만원, 2013년부터는 첫째만 낳아도 100만원씩의 장려금을 줄 방침이다. 아이를 입양한 경우에도 그 아이가 가정 안에서 몇째가 되는가에 따라 똑같이 지원키로 했다. 장려금을 받으려면 부모나 보호자가 출생신고 또는 입양신고 뒤 60일 안에 사는 동네의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운영=장애인들이 사회생활 적응과 자립을 위한 훈련을 하며 6~24개월 동안 생활하는 공간인 '체험홈'에서 나왔을 때 최장 5년까지 머물 수 있는 자립생활주택을 올 상반기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곧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계양구에 집 하나를 빌린 뒤 이곳을 자립생활주택으로 꾸미기로 했다. 장애인들은 이 집에 무료로 세들어 살면서 사회활동을 익히게 된다. 전세비는 없지만 각종 공과금이나 관리비는 내야 한다.

노인장기요양급여 부담금 50% 지원=어려운 경제 형편 때문에 장기요양급여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이달부터 장기요양급여 본인 부담금의 50%를 시가 지원한다. 대상은 장기요양 수급자로 판정받은 사람 가운데 국민건강보험료 부과 금액이 월 1만원 미만인 가정이다. 또 인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고, 인천시에 있는 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셋째 이상 아이 보육료 전부 지원=지난해까지는 셋째 이상의 영·유아를 위한 보육료를 정부가 정한 지원단가의 75%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100% 모두 지원한다. 이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 없이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상의 아이에 대해서는 나이에 따라 월 17만7000원(만 4~5세)~39만4000원(만 0세)씩 지원한다.

[아시안게임]

경기장 8곳 공사 시작=2014년 열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를 위해 올해부터 주경기장을 비롯한 경기장 8곳이 건축 공사를 시작한다. 이 중 서구 연희동 278 일대에 들어설 주경기장은 관람석 수 6만석 규모로 개·폐회식과 육상대회에 사용된다. 연수구 선학동 83 일대에 지을 선학경기장은 하키와 볼링용이다. 남동구 수산동 409의1 일대에는 럭비와 체조경기를 위한 남동경기장이, 계양구 서운동 111 일대에는 양궁과 배드민턴용 계양경기장이, 부평구 십정동 101의2 일대에는 테니스와 스쿼시 경기를 맡을 십정경기장이 들어선다. 또 동구 송림동 11의16 일대에는 배구경기가 열릴 송림경기장이, 현재 월드컵문학경기장 옆인 남구 문학동482 일대에는 수영경기가 열릴 문학경기장이 들어선다. 강화군 국화리 46의4 일대에는 자전거 경기의 일종인 BMX와 태권도, 우슈경기를 위한 강화경기장을 짓는다.

[기타]

어린이과학관 개관=계양구 방축동 108-1 일대 2만1688㎡ 터에 2009년부터 짓고 있는 어린이과학관이 5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지상 3층 지하 1층 전체 건물 면적 1만4998㎡의 이 과학관은 아이들의 나이에 맞춘 다양한 전시시설과 함께 어린이 도서관, 4D 영상관, 강당, 공연장 등을 갖추게 된다.

어려운 청소년 도움방(두드림존) 운영=시가 올 상반기 중 현재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석바위로 옮기고, 그곳에 청소년 상설 도움방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를 그만두었거나 가출한 청소년 등 만 15~24세의 어려운 청소년들이 와서 무료로 공부하고, 사회진출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다. 경제·직업 관련 교육, 직업 체험에 이어 사회에 진출한 뒤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 단계적으로 상담과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신용보증기금 출연 통한 중소기업 자금지원=1월 중에 시가 인천신용보증재단에 2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용보증재단은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약 25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업기업이나 잠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들이 이 신용보증을 통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시와 신용보증재단은 한 업체에 6억원 한도에서 보증 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어린이집 다니는 셋째 자녀에 최대 월 10만원 지원

부천시는 올해부터 부천에 살면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각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 최대 월 10만원까지 보육료를 지원한다. 각 가정의 출산을 장려하고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함이다. 278명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기업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 요금도 조금씩 오른다. 이는 수도료에 함께 부과되는 물이용부담금이 t당 160원에서 170원으로 10원 오르기 때문이다. 한강관리소가 한강 수질 관리를 위해 인상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4인 가족의 경우 월 200~250원 정도를 더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부터 초등학생들은 예술전문가들로부터 무료로 매주 2시간 정도 음악·미술·만화·영화 등 다양한 예술 교육을 받게 된다.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도 올해 추진된다. 부천 소사~안산 원시 구간의 전철 공사는 올 상반기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