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로 인한 타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의 해맞이 행사 취소로 더욱 많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2011 해맞이 부산축제'의 안전하고 쾌적한 진행을 위해 부산시 등이 교통소통 및 대중교통 특별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우선 1일 오전 5~11시 부산 광안대교 상·하판 전 구간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안대교엔 5만여명의 해맞이객들이 찾을 것으로 부산시측은 예상했다. 또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해변로의 경우 송정방파제교차로→광어골터널차도(1.1㎞) 방면으로, 이면도로는 송정관광안내소→송정역→송정초등학교(0.6㎞) 방향으로 이날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각각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제야 행사인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리는 용두산 공원주변 도로의 교통체계도 바뀐다. 용두산공원 입구인 근대역사관에서 주교좌 중앙성당을 거쳐 한국은행 정문 사이와 근대역사관→광복로→창선치안센터 간 도로도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일방통행이 실시된다. 공원입구~종각까지 200m 구간도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행사용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출입이 제한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제야행사가 열리는 용두산공원 인근 역인 1호선 남포역 기준으로 신평행은 1월 1일 오전 1시 29분까지, 노포행은 1시까지 연장운행한다. 새해 아침에는 해운대해수욕장 해맞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전 6~9시까지 2호선 10회, 3호선 8회를 각각 증편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제야행사에 맞춰 남포동(국제시장) 경유 33개 노선 662대 중 9개 노선 44대를 증편하고 운행시간도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부산시는 또 "이달 중순 개통한 거가대로의 주 연결도로인 가락IC~송정IC 구간(8.5㎞)에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우회도로인 공항로 및 다대항 배후도로(을숙도대교)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락IC~송정IC 구간은 부산신항의 항만 물동량이 집중되는 곳으로 지난 14일 거가대로 개통 이후 극심한 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