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국어고등학교가 UNIST(울산과학기술대)에서 1년간의 더부살이를 끝내고 29일 울산시 북구 중산동 신축 건물로 이전했다.

울산외고는 이날 학생들이 공부할 책상과 의자 등 비품을 교실 등에 배치했고, 기숙사에도 침대 등을 갖췄다. 앞서 27일과 28일에는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이 공부할 교실동과 체육관, 기숙사 등 3개 건물의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이 학교는 올 3월 신입생 153명으로 개교했으나 학교 건물을 완공하지 못해 UNIST의 테크노경영관에서 더부살이 수업을 해왔다.

앞서 지난 9월엔 신축 중이던 학교 건물 가운데 동아리 건물의 기초파일 붕괴사고도 있었다. 학교측은 사고가 난 동아리 건물은 가림막을 쳐 통행을 제한한 채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28일부터 방학에 들어갔고, 내년 1월 9일 등교해 기숙사에 입사하고 다음날인 10일부터 방과후 수업을 시작하는 등 학사 일정을 정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