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19)은 올해 처음 바둑리거가 된 새내기. 한때 7연패를 기록하는 등 선배들의 매운맛에 시달리며 마음고생도 많이 했던 그가 시즌 막판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주 벌어진 티브로드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서 박승화를 꺾고 결승점(3대2승)을 뽑는 수훈을 세운 것. 줄곧 3위를 달려왔던 김정현의 소속 팀 충북&건국우유는 극적으로 2위가 확정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킥스는 박정환 고근태 이재웅을 앞세워 한게임을 3대2로 제치고 4연승, 4강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남은 변수는 다음주 벌어질 하이트진로 대 영남일보전. 하이트진로가 4대1 이상의 전적으로 승리할 경우 하이트진로가, 3대2로 이기거나 패할 경우 킥스가 신안천일염(3위)의 준플레이오프 상대로 결정된다. 1위가 확정된 한게임은 강동윤과 이영구(이상 12승4패)가 1승씩 보태 다승 공동 2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