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4억5000만원이 걸린 '2010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新話 창조 프로젝트' 수상작이 결정됐다. 신문·방송·인터넷을 아우르는 종합미디어그룹 조선일보사KBS·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한 이 행사는 세계인의 보편적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모두 20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본선에는 111편이 올랐으며 그중 11편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은 ㈜로커스의 '일곱난장이'. 마법에 걸려 난쟁이가 된 일곱 왕국의 왕자들이 역시 마법에 걸린 백설공주와 함께 마녀와 대결하며 겪게 되는 모험을 담고 있다.

우수상은 '좌홍리의 스파이'(정해민), '위저드픽처스―마법사, 영화 찍다'(문경환), '오늘 밤에 다녀가신대'(이주송), '파이브'(정연식), '양배추의 모험'(문성제), '천사의 아침'(최원태), '조선총잡이'(기승태), '환관 최판계'(윤준형), '야경꾼 일지―고스트 버스터즈 조선'(방지영), '그라운드 제로'(김도형) 등 10편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억5000만원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각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장인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은 "지난번 공모에 비해 문장과 구성이 빼어나고 참신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 부쩍 늘었다"며 "대상 수상작 '일곱 난장이'는 세계적인 고전을 패러디해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여줬으며 페미니즘과 현실주의에 입각한 비판 의식도 돋보였다"고 말했다. 심사에는 김옥영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 차승재 동국대 교수, 금강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장,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 운군일 전 SBS 이사, 드라마 작가 이기원씨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2층 콘텐츠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