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는 도박 중독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에 따라 개장 초기부터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로 9주년을 맞은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는 카지노를 운영함에 따라 발생하는 도박 중독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를 운영하면서 도박은 물론 인터넷과 게임 중독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중독 문제를 다루고 있다. 사진은 중독관리센터 직원들의 회의 모습.

올해 상담건수만 6560건에 달했다. 또 전문병원 치료비 지원 62건, 무료건강 검진서비스 5376건, 귀가여비 지원 3276건 등 모든 분야에서 작년보다 활동 실적이 늘었다.

올해는 청소년 중독 예방사업이 활발했다. 10~20대 젊은층의 인터넷 중독·게임 중독·도박 중독 등 각종 중독 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 중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등은 물론 눈축제, 정월 대보름, 단종제 등 지역축제 행사장도 찾아 도박 중독 예방활동을 벌였다.

내부직원에 대한 교육도 강화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도박 중독 예방교육은 ▲도박 중독의 이해와 대처방안 ▲사행산업 종사자와 도박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등에 대한 내용이다.

장기출입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4월과 12월 각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의 '숲체원'에서 '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간 과도한 도박으로 인해 사회복귀에 대한 두려움과 도전의욕을 상실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신의 도박 문제를 인식하고 행복한 삶으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설됐다.

지난 7월에는 센터 명칭을 '한국 도박중독 예방 치유센터'에서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angwonland Addiction Care Center)'인 일명 '클락(KLACC)으로 변경했다. '도박'이라는 글자가 주는 거부감을 없애고 고객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서기 위해서다. 클락은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강화된 중독치유 사업의 하나로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기체류 고객 자기 살피기 활동, 단도박 자조 모임 '희망과 행복'을 대상으로 여가 문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중독관련 기관 및 전문가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담 및 치유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중독 예방 강화를 위해 의무 상담 프로그램 운영, 귀가여비 지원, 카지노 고객 무료검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 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중독 예방 이벤트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