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터치센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솔렌시스㈜가 광주에 생산공장을 준공,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솔렌시스㈜는 16일 오전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강운태 광주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세워진 솔렌시스㈜ 공장. 강운태 광주시장, 우관제 솔렌시스 대표이사, 제임스 정 부사장 등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솔렌시스는 110억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 광산업집적화단지 5131㎡ 부지에 연면적 3172㎡ 규모의 공장을 건립, 최신 터치센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의 터치센서 모듈과 패널을 월 50만개씩 생산한다.

솔렌시스는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정전용량방식(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미세한 전류를 인식 작동하는 기술)을 통해 터치패널을 개발한 엔지니어와 국내 반도체 제조기술을 접목해 생산수율 90% 이상의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솔렌시스는 내년 하반기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추가로 부지 1만6500㎡를 확보해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태국과 캄보디아 등의 공장건설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우관제 솔렌시스 대표는 "광주가 연구·생산·교통 등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고, 저렴한 장기임대 공장부지와 각종 정책자금 지원 등 광주시의 적극적 투자유치에 힘입어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터치센서 분야는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대표적 차세대산업으로, 그동안 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을 보유하지 못해 최근 3년간 5조원의 로열티가 해외로 빠져나갔다고 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