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경기도가 이들을 위한 소형·소규모 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리겠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가 분석한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1~2인 가구는 작년 12월 기준으로 총가구 수의 37.1%를 차지하는 140만3000가구에 달한다. 1인 가구 비율 또한 2005년 56만5053가구(전체의 16.9%)에서 2009년 64만5690가구(17.1%)로 늘어났다. 특히 1인 가구의 76.7%는 임차가구로 파악돼 소형 임대주택 공급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경기도형 1인 가구 주택'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분양주택 안에 'G-Plus 수익형 소규모 주택'을 공급할 방침인데, 1주택 2가구 형식의 단위세대 내 소규모 분리형 임대주택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출입구를 분리하고, 독립생활이 가능하도록 화장실과 주방·난방보일러를 별도로 설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도는 공공부문 참여를 늘리기로 하고, 광교신도시에 100가구의 도시형 생활주택(전용면적 12~59㎡)을 공급하는 시범사업 추진을 경기도시공사와 협의 중이다. 도는 성과를 분석한 뒤 다른 택지지구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다가구주택 설치기준을 19가구에서 29가구 이하로 바꿔 1~2인 가구를 위한 주택을 늘리도록 관계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