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시상식이 열리는 골든글로브 수상 후보와 후보작이 발표됐다.
이번 골든글로브에서는 영국 왕 조지 6세의 연설 공포증을 그린 영화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 사진)'가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14일 `킹스 스피치'를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콜린 퍼스), 남우조연상(제프리 러시), 여우조연상(헬레나 본햄 카터), 감독상(톰 후퍼), 각본상, 음악상 등 7개 부문 후보작으로 지명했다.
또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삶을 다룬 '소셜 네트워크'도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로 지명돼 '킹스 스피치'와의 경쟁이 주목된다.
이밖에도 나탈리 포트먼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자신의 몸이 흑조로 변해가고 있다는 망상에 빠진 발레리나 이야기를 그린 `블랙 스완(Black Swan)'과 복싱영화 `더 파이터', `인셉션' 등 모두 5편이 작품상 후보로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킹스 스피치’의 콜린 퍼스를 비롯해 ‘소셜 네트워크’의 제시 아이젠버그, ‘127시간’의 제임스 프랭코, ‘블루 발렌타인’의 라이언 고슬링, 그리고 ‘더 파이터’의 마크 월버그가 지명됐다.
또 여우주연상에는 ‘프랭키 앤드 앨리스’의 할리 베리,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드만, ‘래빗 홀’의 니콜 키드먼, ‘윈터스 본’의 제니퍼 로렌스, 그리고 ‘블루 발렌타인’의 미셸 윌리엄스 등이 후보로 올랐다.
뮤지컬과 코미디 부문에서는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벌레스크'와 `투어리스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에브리바디 올 라잇(The Kids Are All Right)', `레드' 등이 포함됐다.
그 외에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토이 스토리 3'과 ‘슈퍼배드(Despicable Me)', `드래곤 길들이기', `탱글드(Tangled)', `일루셔니스트' 등이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결과는 내년 1월 16일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리게 될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