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억유로(130조원)에 달하는 아일랜드 구제금융안이 28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발표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몬 라이언 통신부 장관은 지난 27일 아일랜드 라디오에 출연 “월요일이 되기 전에 우리의 거래에 대해 명확하게 해둘 필요가 있다”며 “불확실성이 시장은 물론 아일랜드와 주변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실성이 생기는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다만 구제금융에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일랜드 현지언론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구제금융 자금은 9년에 걸쳐 상환되며 대출금리는 연간 6.7%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라이언 장관을 인용 “구제금융 금리가 6.7%라는 현지언론의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아일랜드 구제금융 금리가 그리스(연간 5% 수준)보다 비싸다는 보도는 부인하지 않았다. 라이언 장관은 “아일랜드 구제금융 금리는 한 숫자로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출기간에 따라 구제금융 금리는 달라지며, 기간이 길수록 금리는 올라가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