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차세대 미들급 주역으로 각광받는 앨런 벨처가 치명적인 눈부상을 딛고 돌아온다.

망막손실로 거의 실명위기까지 내몰렸던 벨처가 두 차례의 수술을 딛고 이르면 2011년 1월 건강한 복귀를 꿈꾸고 있다고 MMA프렌지닷컴이 보도했다.

UFC의 떠오르는 미들급 신성인 벨처는 지난 5월 UFC113을 끝으로 종적을 감췄다. 자꾸 눈이 흐릿해지더니 급기야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증세에 시달려 급히 수술대에 올랐다.

망막손실로 밝혀진 그의 첫 수술은 그러나 성공적이지 못했다. 수술 뒤 잠시 괜찮은 듯 했으나 이내 다시 눈앞이 흐려지고 보이지 않게 되자 벨처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

실명하지 않기 위해서는 두 번째 수술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다행히도 두 번째 수술 뒤에는 증상이 거의 사라져 다시 UFC의 오픈글러브를 낄 수 있게 됐다.

벨처는 "첫 수술을 받고 굉장히 긍정적이었는데 그만 또 탈이 나고 말았다. 2번째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을 때는 정말로 겁이 덜컥 났다"며 아찔했던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모든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의사 말로는 곧 다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르면 내년 1월에 옥타곤 링 위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싸울 몸을 만들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언제가 될지는 장담 못하겠지만 가능한 한 빨리 준비를 마치고 싶다"며 투혼을 과시했다.

이 기사는 벨처의 컴백은 UFC 미들급 구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MMA(종합격투기) 통산전적 16승6패에 빛나는 벨처는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강자들을 연이어 누른 상승세에 놓여있다.

기사는 이 기간 중 한 번의 패배는 아직도 논란이 일고 있는 추성훈(일본명:아키야마 요시히로)에게 당한 판정패였다면서 추성훈과 벨처의 악연을 빼놓지 않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