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남 하동의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작은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383쪽인 책의 이름은 '180일간의 트랙터 다이어리'다. 강기태(26)씨가 2008년 9월 18일부터 트랙터를 몰고 고향인 하동을 떠나 전국 일주에 나서 이듬해 3월 18일 돌아오기까지 180일 4500㎞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하동군 제공

"농촌의 현실을 알리고, 어떻게든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어요."

그는 2006년 한국교원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ROTC 복무를 끝내자마자 보장된 직업(교사)을 마다한 채 대학 때부터 가졌던 계획의 실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