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1일 개통될 경춘선 복선전철의 시운전이 시작됐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다음달 20일까지 하루 46회가량 시운전을 실시해 승무원의 노선 숙지, 승객의 불편사항 해소 등 최종 점검을 벌인다.

복선전철은 최고 시속 110㎞로 운행해 춘천~서울간 이동시간은 기존 120분대에서 89분대로 단축된다.

전동열차의 외부는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해 경춘선을 끼고 흐르는 북한강과 호반의 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푸른 물결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열차 내부에는 경춘선 관광객을 위한 웰빙·첨단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열차의 맨 앞과 뒤칸에는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해 20대를 거치할 수 있는 자전거 고정장치를 설치했다. 코레일은 자전거 거치의 경우 토·일요일, 공휴일에만 우선 개방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평일 확대를 결정할 방침이다. 휠체어 전용공간 확보를 통해 장애인 이용 편의도 높였다.

내년 말 경춘선 복선전철에 도입될 좌석형 급행열차는 국내 최초로 2층 객차를 도입하고 화장실, 수유실, 자판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최고 시속 180㎞로 춘천~용산간 주요 거점에만 정차해 이동시간은 1시간대로 더욱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