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수송시설이 착공 17년 만에 완성됐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18일 오전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앞 도로에서 광양항 배후수송망 구축 사업 준공식을 연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희국 국토해양부 2차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해양항만청은 1993년 동측 배후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17년 동안 광양항 배후도로 확충과 철도망 개선 사업에 모두 1조1627억원을 투입했다. 도로 4개 노선(28.7㎞)과 철도 2개 노선(9.6㎞)이 광양항 주변에 완성됨에 따라 광양항컨테이너부두의 화물 수송 경쟁력은 항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도로의 경우 물류 배후단지와 항만은 물론 주변 국도·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물류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해양항만청은 "광양항은 물동량 처리 시설에 비해 주변 운송 인프라가 부족했다"며 "배후수송시설을 완벽하게 갖춤에 따라 앞으로 광양항의 물동량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 전남 동부지역을 방문하는 김 총리는 준공식 이후 여수로 이동해 김충석 여수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이성웅 광양시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지역 인사 20여명과 오찬을 한다. 이 자리에서 '2012여수엑스포'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