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도의 물가 상승률이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인도 중앙은행도 금리 재인상 압력에서 한숨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각) 인도 상업부 발표를 인용해, 인도의 지난달 도매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8%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2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집계한 시장 예상치 8.5%는 웃도는 수준이다. 전달인 9월 상승률은 8.62%였다.

두부리 수바라오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이달 초 앞으로 세 달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 인도는 올해만 6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글로벌 자금 유입으로 자국 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뭄바이 소재 코탁마힌드라은행의 인드라닐 판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선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본다"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내년에 금리를 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