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부산을 뜨겁게 달궜던 부산국제영화제(PIFF)와 부산불꽃축제는 지역에 128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선물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8일 "국제영화제와 불꽃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각각 536억원과 750억원 생산유발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런 경제적 효과는 르노삼성자동차 SM5 5145대를 수출하거나 중소기업 26개를 운영하는 것과 맞먹는 규모라고 부발연측은 추산했다.

국제영화제는 생산유발액 536억원, 소득유발액 126억원, 취업유발인원 1115명의 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불꽃축제는 생산유발액 750억원, 소득유발액 311억원, 취업유발인원 1737명 등으로 추정됐다. 행사에 든 비용은 국제영화제 95억여원, 불꽃축제 20억여원이었으니 양 행사 모두 6~35배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부발연 우석봉 연구위원은 "국제영화제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산업적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