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한국형 원전을 도입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요청에 따라 특전사 130명을 파병하기로 한 데 대해 야당은 "원전수주 대가 아니냐"며 반대했으나, 정부는 "원전수주와 파병은 별도 문제"라고 밝혔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4일 의원총회에서 "눈앞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군대를 진출시켰을 때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파병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원전수주를 위한 상업적 목적의 파병은 헌법 위반이 아니냐"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질문에 "원전수주와 파병은 별도의 문제"라고 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국회가 파병결의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원전계약은 유효한가"란 김 의원의 질의에 "유효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