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56년만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0년 월드시리즈(WS)가 흥행에서 참패했다.

총 5경기(자이언츠의 4승1패 우승)로 끝난 올 WS 평균시청률 집계결과 '시청률 8.4%, 점유율 14%'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격돌한 WS의 역대 최저시청률과 타이를 이루는 수치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필리스가 격돌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WS의 11.7%(점유율 19%)에 비해 무려 28%가 급락한 숫자이기도 하다.

그나마 평균 시청자수에서는 1,430만명을 기록, 2008년 대비 5% 늘어 체면치레를 했다.

자이언츠의 우승이 확정된 5차전만 해도 미공중파 FOX의 전파를 타고 미 전역에 방송됐지만 시청률은 고작 8.8%(점유율 14%)에 그쳤다.

올 WS는 그 해당지역에서만 뜨거운 열기를 뿜어낸 소위 '그들만의 잔치'로 마감됐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시청률 35.1%(점유율 61%), 텍사스의 댈러스 역시 30.9%(점유율 48%) 등의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 다른 지역들과 큰 대조를 이뤘다.

시청률은 텔레비전 수상기를 보유한 모든 가구 중 특정 프로그램을 보는 가구 수의 비율을 나타내고 점유율은 같은 시각에 TV를 켠 가구 중 그 방송을 시청하는 가구의 비율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