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암남동 감천항 '수산물 수출 가공 선진화 단지'가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28일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옆 수산물 수출 가공 선진화 단지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수산물 수출 가공 선진화 단지'는 6만7110㎡의 부지에 연면적 8만3067㎡ 규모로 7층 짜리 1개동 건물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어묵·절임·건포류 등 가공업체 56곳이 입주해 원료 공급을 비롯해 생산, 포장, 선적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가공공장과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에는 모두 139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13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5월부터 부두매립 등 토목공사를 진행해 왔다. 부산시측은 "선진화 단지가 들어설 부지 바로 옆에는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있고, 주변에 냉동창고가 모여 있어 수출 전진 기지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2012년부터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가 의무화되면 식품에 대한 위생 기준도 엄격해질 예정이어서 수출 선진화 단지가 수산물 관련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