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투자 책임자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토드 콤스(Combs)를 선임했다.
헤지펀드 캐슬 포인트 캐피탈 매니지먼트에서 최근 5년간 근무한 콤스가 올해 말 버크셔에 합류할 것이라고 포천 등 주요 외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버핏은 성명에서 "3년 동안 (부회장인) 찰리 멍거(Munger)와 함께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운용할 재능있는 사람을 찾아왔는데 토드가 적임자"라며 "토드가 회사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1500억달러(약 167조원) 규모로 버핏의 후계 구도는 단연 세간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 버핏과 멍거 모두 80대 고령이기 때문에 버핏과 버크셔 경영진은 지난 몇년간 버핏의 후계자를 물색해왔는데, 버핏은 은퇴하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투자책임자(CIO) 직책을 분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회사에 있는 한 콤스가 모든 것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는 CEO와 CIO 공동 직책을 맡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번 인사를 통해 올해 39세인 콤스가 버핏의 유력한 CIO 후계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계 헤지펀드 매니저인 리루도 CIO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