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과의 스파이 맞교환 합의에 따라 조국으로 돌아간 러시아의 미녀 첩보원 안나 채프먼(Chapman·사진). 그가 최근 '은행장의 고문'이라는 직함으로 공개 활동을 시작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등 러시아 언론들은 "폰드세르비스방크(FondServisBank) 행장의 고문인 채프먼이 지난 7일 러시아 우주선 발사장소인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기지에 나와 우주로 향하는 미국 우주인 1명 등 3명의 우주인을 환송했다"고 9일 보도했다. 이 은행은 우주산업 관련 회사들에 지원금을 주는 역할을 한다. 러시아 언론들은 "7월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미국에서 돌아온) 첩보원들이 앞으로 적절한 일을 하고 밝은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