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Early action/Early decision(수시)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주의점을 이야기하려 한다.
우선 자신들이 남들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정말 앞서고 싶다면 일찍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부터 내 삶의 나침반을 원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분명히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인생계획이 있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저 겉으로만 이 좋은 대학을 나오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을 가진 학생도 많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는 대학의 삶도 내 전공도 그냥 겉으로만 좋다고 알지, 정말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있지 않은가.
교수들의 특징, 캠퍼스의 장단점, 유학생 분위기, 졸업 후의 삶 등은 다들 모르고 지나칠 때가 잦다. 이런 특정 사항들은 인터넷보다는 그 학교의 Alumni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Alumni들은 그 학교에 다녀본 졸업생으로서 그 학교가 명성에 걸맞게 졸업 후의 삶까지 보장해주는지 또한 학교생활은 아름다웠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다. 어떤 경우는, 선생님보다 더 큰 조언을 해 줄 가능성이 크다. 꼭 학교 웹사이트를 통하고, 그들과의 연락을 끊지 말자. 그러면 나중에 원하는 대학에서 인터뷰가 오더라도 막힘 없이 그 학교에 대한 관심을 표출할 수 있지 않을까.
Early decision/Eearly action(수시)은 대학이 기본 심사 전에 좀 더 일찍 원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제도다. 11학년이면 지금부터 그 학교에 관심을 표출해라. 특히, admission officer(입학사정관) or representatives(대표자들)와 이메일을 통해 친분을 쌓거나 그들에게 당신의 이름을 인식 시킨다면 많은 지원자 중에 당신에게 조금 더 친근감을 느낄 것이다. 형식적인 질문보다는 좀 더 마치 그 학교에 다니는 학생처럼 심도 있는 질문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2학년도 늦지 않았다. 시도를 안 해보는 것보단 하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좋은 대학을 들어간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멀리 보는 넒은 시야가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전공과 가고 싶은 학교의 장단점에 대해 깊은 조사와 평가를 해야만 한다. 조금만이라도 시간을 내어서 특정 학교와 정말 하고 싶은 전공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보자. 어? 다들 Ivy 가니깐 나도 가야지. 저 전공이 제일 유망주 전공이니 나도 해야지. 이런 안일한 생각은 자칫하다가 시간이 지났을 때 내 삶이 내가 원하고 갈망했던 삶으로 안 흘러가 심하게 후회할지도 모른다. 좋은 대학도 좋지만, 요즘은 대학원을 졸업하거나 전문대학원에 다녀야 취직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즉, 대학교 안에서의 GPA는 정말 중요하다. 그 학교의 유명한 전공도 있고, 쉽게 점수 주는 전공도 있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전공도 있을 수가 있다. 필자는 학생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왜냐하면 유명하고 좋아하는 전공은 직업으로써 대학원을 그쪽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Medical School /Dental School(의대/치대)은 굳이 과학 전공이 아니더라도 지원 가능하다.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다. 제일 잘할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고 점수도 잘 받고 정말 하고 싶은 대학원으로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가장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으로는 부족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특정 전공으로 학교에 입학했을 때 들어야 할 과목들을 학년마다 미리 나열해 보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수많은 교수도 있을 것이고 원하는 교수에게 조언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예다. 모든 자료는 그 해당 학교의 웹사이트에 있으며, 그것을 찾아서 그들과 연락하는 것은 철저히 학생의 몫이다.
4(혹은 3년)년 고등학교 생활이 빨리 가는 것처럼 4년 대학 생활은 배에 돛 단 듯 금방 지나간다. 원하는 대학원에 가기 위해 GMAT, LSAT, MCAT, DAT, GRE 등 시험들과 대학 GPA 관리를 하다 보면 학생들은 또 자기 앞에 있는 것만 보고 달리고 있을 것이다. 공부하다 보면 하고 싶은 것도 바뀔 때가 있고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지금부터 대학원도 미리 조사를 해보자. 남들보다 먼저 한 발씩 더 멀리 내다보고 있을 때에 나중엔 학생이 원하는 삶 안에서 달리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