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살 남자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희 아이는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의사표현에 불편함을 느끼면 심하게 징징거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을까요?
A: 유아기 아이에게는 특히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똑바로 말해, 울지 말고 말해, 울면서 말하면 알아들을 수가 없잖아, 우는 이유가 뭐야? 등 행동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면 아이는 부모님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는 생각과 혼났다는 생각에 더욱 서운한 마음이 들고, 그것을 더한 울음과 떼로 나타냅니다.
첫째, 아이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올바른 교육과 훈육 이전에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먼저 이해하시고 그 마음을 그대로 수용하셔야 합니다. 유아기는 발달 단계상 자신의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복합적인 마음을 울음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아이에게 말할 것을 강요하거나 재촉하지 마시고 충분히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둘째, 아이의 성격적 특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동안 부모님께서 아이가 요구하는 부분에서 많은 부분 개입하여 해결해 주셨다면 아이는 더욱 문제해결이 안되거나 어려움을 느끼면 의존하려는 마음에 눈물을 보임으로써 부모님이 개입하도록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이 아이가 성격적으로 마음이 여린아이여서 눈물이 많은 것인지? 혼 날까봐 두려워서 겁먹고 우는 것인지? 울 때 부모님이 개입해서 해결해달라는 눈물인지를 구분하셔서 각각에 따른 다른 개입이 필요합니다.
셋째, 아이의 행동에서 긍정적 의도를 찾아 격려하고 지지해야합니다.
의존성이 있는 아이들은 자아존중감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행동에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행동은 그동안 부모님이 문제를 해결해주시거나 가르쳐주시거나 등의 개입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무엇인가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다려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넷째, 아이와 신뢰감을 형성해야 합니다.
유아기는 기본생활습관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부모님과 많은 부분 부딪치게 됩니다. 즉, 부모님 마음에 드는 행동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혼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더구나 부모님들은 둘째에 비해 아이가 크고 혼자서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 아이도 어린 아이 입니다. 큰 애에게도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큰아이와 온전히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고, 아이가 사랑받는 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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