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영산강·한강·금강 등 4대강 유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洑) 공사의 공정률이 착공 10개월 만에 50%, 준설 공사는 30%를 넘어섰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8억t을 가두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인 4대강 유역의 16개 보 공정률이 평균 51.3%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준설은 5억2110만8000㎥의 계획량 가운데 1억6757만8000㎥(32.2%)를 퍼내 목표 대비 10% 이상의 빠른 진척 속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 남산 규모(5000만㎥)의 3개 이상 흙을 퍼낸 셈이다.
전체 공정률은 평균 28.0%로 애초 계획(26.6%)보다 5% 빨리 진행되고 있다. 4대강추진본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보 공정률을 60%로 끌어올린 뒤 내년 6월 이전 구조물과 수문 설치를 모두 끝내고 시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대강추진본부는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하천 사업 구간 92개 공구 가운데 경상남도가 발주를 보류한 47공구를 제외하면 모든 공구에서 공사가 시작됐고, 농경지 리모델링 등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계획대로 내년 말쯤 1단계 사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