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이 한·중 골프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황인춘은 19일 강원도 횡성군 오스타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김비오(11언더파)를 3타차로 제쳤다. 2008년 6월 금호아시아나오픈 이후 2년3개월 만에 우승한 황인춘은 통산 4승째를 기록하며 상금 8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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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춘은 "대회 직전 캐디를 봐주는 선배(백재욱씨)가 드라이버로 친 티샷으로 홀인원 하는 꿈을 꿨는데 식사를 하면서 1000원을 주고 꿈을 샀다"며 "이 꿈 덕에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3타차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황인춘은 8번 홀(파5)에서 135야드를 남기고 피칭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이글이 되며 승기를 잡았다.